독일의 이안리플렉스 카메라인 Rolleiflex를 작은 사이즈로 디자인하여 디지탈화 시킨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롤라이 MiniDigi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제품은 롤라이 일본 총대리점에서 발매되었는데, 이안리플렉스 제품이 디지탈 카메라로 출시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Rolleiflex는 1929년 발매되어 현재까지 카메라맨에게 애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6 x 6cm판 이안리플렉스 카메라입니다. 이안리플렉스는 렌즈가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을 찍는 렌즈이고, 다른 하나는 눈으로 피사체를 보기 위한 것으로 포커스를 조절하면 두 개의 렌즈가 같이 움직입니다. 일안리플렉스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뷰 파인더로 보게 됨으로 뷰 파인더로 보는 것과 실제 촬영되는 것과 차이가 없는 것에 반해 이안리플렉스는 시차가 존재합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MiniDigi는 손바닥만한 미니 사이즈로 디자인되어 무척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고전적인 분위기와 디지탈의 2가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휴대하기에도 간편합니다.
이 카메라는 특별한 사양은 없습니다. 렌즈밝기 F2.8, 초점거리 f=9mm의 고정초점을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모든 기능은 오토이며, 정방형 센서의 탑재로 촬영이미지는 1,280 x 1,280 사이즈로 기록됩니다.
 
상단의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을 하며 측면의 레바를 돌려서 촬영합니다. 필름 카메라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5월 말경 발매 예정입니다. 카메라로의 사양이 뛰어나거나 풍부한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스타일의 클래시컬 휴대성 디지탈 카메라를 찾는 분들에게는 단연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이제 디지탈 카메라로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사진사처럼 촬영할 수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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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0 x 1760 / 640 x 640
: 1/15 ~ 1/7500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