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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포컬 플레인 셔터 카메라-17
라이카형 카메라들-6
한편 ‘레오탁스’와 ‘닉카’는 바르나크형 ‘라이카’를 그대로 복제한 일본의 대표적인 카메라였다. 1940년에 ‘라이카 II’형을 그대로 복제하여 출발한 ‘레오탁스’(Leotax)는 처음에는 캐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거리계와 관련된 ‘라이카’의 특허를 피하려고 애썼다. 1942년에 발매한 ‘레오탁스 스페셜 A’(Leotax Special A)를 비롯하여 종전직후 생산을 재개한 ‘레오탁스 스페셜 B’ 모델까지 거리계의 기선장을 짧게 하여 파인더를 그 바깥에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1947년의 모델부터는 파인더도 바르나크 라이카형으로 되어 완전히 ‘라이카’와 똑같이 되었고, 그 후 그대로 전개되었다. 47년에 나온 ‘레오탁스 스페셜 DII’는 역시 슬로우 셔터는 없고, 표준 렌즈는 Simlar 50mm f3.5가 장착되었다.  
Leotax Special A-1942, 일본 Leotax Special DII-1947, 일본  
Leotax S-1949, 일본 Leotax DVI-1950, 일본
49년에 나온 ‘레오탁스 S’는 슬로우 셔터와 싱크로 터미널이 있으며, 50년에 나온 ‘레오탁스 DIV’(Leotax DIV)부터는 다시 ‘라이카 IIIc형’과 같이 디자인이 일신되어 톱코르 50mm f3.5 표준 렌즈에 포막 포컬 플레인 B, 1~ 1/1000초 셔터, 파인더에는 브라이트 프레임을 장비하고 있다. 특히 1954년에 발매된 ‘레오탁스 F’(Leotax F)는 일본의 바르나크형 카메라 중에서는 가장 정밀도가 높은 1급품이었다. 렌즈도 ‘라이카’의 즈미크론 f2를 능가한다고 평가된 동경광학의 톱코르 S f2가 장착되어 인기가 있었다. 셔터 속도는 T, B, 1~1/1000초이고, FX 접점과 셀프타이머가 장착되었다.  
Leotax F-1954, 일본 Leotax K-1955, 일본
55년에는 ‘F형’에서 1/1000초가 생략된 ‘레오탁스 T’(Leotax T)와 슬로우 셔터를 생략한 보급형인 ‘레오탁스 K’(Leotax K), 56년에는 1/1000초는 생략되었지만, 최고급형인 ‘레오탁스 TV’(Leotax TV)와 보급형인 ‘레오탁스 T2’ (Leotax T2), 그리고 58년에는 필름 감기 레버와 크랭크 되감기, 브라이트 프레임 파인더를 채용한 신형 ‘레오탁스 FV’(Leotax FV)를 개발하여 발매했고, 그 보급형으로 1/1000초를 생략한 보급형 ‘레오탁스 TV2’(Leotax TV2)를 발매했다.  
Leotax Elite-1959, 일본 Leotax G-1961, 일본
이어서 59년에는 ‘레오탁스 엘리트’(Leotax Elite)를 내놓는 등 활발히 전개되었으나, 메이커는 결국 1959년에 도산하고 만다. 마지막으로 바르나크형 ‘라이카’에서 탈피하여 ‘레오탁스 G’(Leotax G)를 개발했으나, 도산으로 인해 생산하지 못하고 1961년에 채권자에 의해 생산되어 소량이 발매되었다. | 
